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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 넷플릭스 오리지널] 높은 풀 속에서 (In the Tall Grass, 2019)

by 콩콩링ㅤ 202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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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풀 속에서 (In the Tall Grass, 2019)


  • 개봉일 : 2019.10.04
  • 장르 : 공포/스릴러
  • 국가 : 캐나다
  • 감독 : 빈센조 나탈리
  • 출연 : 패트릭 윌슨, ...
  • 러닝타임 : 90분
  •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 쿠키영상 : X

▶ <높은 풀 속에서> 공식 예고편
https://youtu.be/FNL9JaC9VGI


▶ 줄거리 & 후기 (스포 주의)

공식줄거리 - 그 누가 외면할 수 있었을까. 임신 6개월 차인 베키와 그녀의 오빠 칼은 한 소년의 외침을 듣고 풀숲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곧 그곳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는 걸 깨닫는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높은 풀 속에서’. 공동 집필을 잘하지 않는 스티븐 킹이 아들인 조 힐과 공동 집필한 소설이라고 한다. 영화 리뷰 쓸려고 찾다가 알게 된건데 감독을 맡은 빈센조 나탈리 또한 1999년 개봉했던 ‘큐브’의 감독이었다. 추가로 큐브도 캐나다 영화였다는걸 알았다. 신기할건 없는데 뭔가 신기했다.

유튜브에서 영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보다가 알게된 영화. 빠져나갈 수 없는 풀숲에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원작인 소설은 안 읽어봤지만 소설로 처음 봤어도 재미있었을 거 같다. 오히려 영상 없이 내 상상으로만 장면과 장소를 상상하게 되니 공포스러움이 더 잘 느껴졌을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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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키는 임신한 아이를 입양 보내기 위해 오빠인 칼과 함께 샌디에이고를 향해 달리다가 휴식을 취하던 중 풀숲에서 도와달라는 아이의 외침을 듣게 된다.

오빠인 칼과 함께 아이를 돕기 위해 키보다 더 높게 솟은 풀숲으로 들어가게 된다. 풀숲에 들어가 아이를 찾던 도중 베키와 칼은 서로 다른 길로 흩어지고 눈앞엔 풀밖에 보이지 않는다. 목소리를 듣고 위치를 짐작해 만나기로 하지만 오른쪽에서 들렸다가 순식간에 왼쪽에서 들리는 등 뭔가 불길하다.

결국 하나, 둘, 셋 하면 점프를 해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기로 하지만 코앞 거리에 있던 첫 번째 점프 이후 바로 뛴 두 번째 점프에선 시야 끝에 걸릴 정도로 멀어진다. 상식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패닉이 온 둘은 불안에 떨며 서로를 찾는데 그러던 중 베키의 남자 친구인 트래비스의 목소리가 들린다. 트래비스는 베키와 칼을 찾아왔다고 하는데 어떻게 먼저 풀숲에 들어와 있는지 의문이 든다.

여차저차 베키와 칼, 트래비스. 풀숲으로 들어오게 한 아이 토빈과 토빈의 부모들까지 만나게 되는데 베키와 칼은 토빈의 목소리를 듣고 풀숲으로 들어왔고, 토빈은 트래비스의 목소리를 듣고 들어왔으며, 트래비스는 실종된 베키와 칼을 찾으러 풀숲으로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보통의 시간 흐름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풀숲의 시간. 그리고 공간 또한 중간중간 텔레포트 자리가 위치한 듯 가고 싶은 대로 길을 갈 수도 없었다.

이곳에서 나갈 해결책을 모색하던 중 풀숲 중앙에 있는 의문의 돌은 만졌던 토빈의 아빠는 돌의 기운을 느낀 후 이상해진다. 사람들을 한 명씩 죽이고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풀숲에서도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그를 피해 도망치지만 모든 지리를 파악한 듯이 움직이는 토빈의 아빠를 이겨낼 수 없었고 모두가 죽은 뒤 트래비스는 돌을 만져 길을 파악할 수 있게 되고 토빈만을 풀숲 밖인 교회로 탈출시킨다. 베키와 칼이 다시 풀숲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밖으로 나온 토빈은 자신의 목소리에 풀숲으로 들어가려던 베키와 칼을 막고 트래비스는 풀숲에서 죽으며 영화가 끝난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든 생각… 그럼 토빈은 같은 시공간에 두 명이 존재하게 된 건지… 어디에서 흐름을 끊은 건지… 이곳으로 오기 전의 트래비스는 살아난 건지..? 아무래도 더 자세하고 세부적인 설정이 알고 싶다면 책으로 봐야 할 거 같다.

그 의문투성이인 돌과 전통복장을 입은 원주민(?) 같은 사람들은 또 뭔지… 그냥 미지의 영역에 걸린 저주? 신화? 같은 느낌인 건가 싶다. 약간 고대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던 돌 웅앵… 재수가 없었던 주인공들이 풀숲에 들어가고 돌을 만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그런 건가. 불쌍한 주인공들 TAT.

그리고 실제로 미국의 옥수수밭은 너무 크고 넓고 높아서 사람들이 들어갔다가 길을 잃고 죽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밭 안으로 들어가면 인터넷도 잘 안 터져서 구조하러 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너무 무섭. 그 앞에는 길 잃고 죽으니까 들어가지 말라는 표지판도 있다고 하고 실제로 일주일에 한번씩 헬기로 순찰을 돌기도 한단다. 천조국 옥수수밭 클라스 정말 남다르다.

여하튼 영화는 딱 저예산 느낌이지만 나름 고퀄의 영화? 심심할 때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딱 좋은 거 같다. 근본적인 부분까지 이해할 순 없었지만 소재 자체가 너무 신선하기 때문에 심심할 때 한번 보는 것을 추천!

그리고 생각보다 풀로 가득 차 있으니까 무섭긴 했다. 바다도 아닌데 망망대해처럼 펼쳐진 풀숲에 갇혔다고 생각하니 숨이 턱 막히는 기분도 들었다. 영화의 절반이 풀숲에서 보이는 시선이라 답답한 거 싫어하는 사람은 못 볼 수도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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