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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Venom: Let There Be Carnage, 2021)

by 콩콩링ㅤ 2022.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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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Venom: Let There Be Carnage, 2021)


  • 개봉일 : 2021.10.13
  • 장르 : 액션, SF, 스릴러
  • 국가 : 미국
  • 감독 : 앤디 서키스
  • 출연 : 톰 하디, 미셸 윌리엄스, 나오미 해리스, 레이드 스콧, 스테판 그레이엄, 우디 해럴슨, 등
  • 러닝타임 : 97분
  • 등급 : 15세 관람가
  • 쿠키영상 : O
  • 줄거리 : ‘베놈’과 완벽한 파트너가 된 ‘에디 브록’(톰 하디) 앞에 ‘클리터스 캐서디’(우디 해럴슨)가 ‘카니지’로 등장, 앞으로 닥칠 대혼돈의 세상을 예고한다. 대혼돈의 시대가 시작되고, 악을 악으로 처단할 것인가?

▶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공식 예고편
https://youtu.be/V6aWnlhH6ug

https://youtu.be/BryJA-Xp-Q4


▶ 줄거리 & 후기 (스포 주의)

스파이더맨 보고 마지막에 나온 쿠키영상 때문에 베놈도 보고...! 베놈1은 넷플릭스에 있는데 베놈2는 넷플릭스에도... 왓챠에도... 티빙에도... 웨이브에도... 디즈니 플러스에도 없어서 집에서 결제해서 봤다. 5,000원이니까... 괜찮아... 구독하는 게 5개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제해서 봤지만 괜찮아...!

 

포스터도 이쁘게 잘 뽑았다. 메인 포스터는 베놈만 나온 게 제일 이쁜 거 같고 개인 포스터도 이미지에 맞게 잘 만든 듯. 특히 에디vs캐서디, 베놈vs카니지의 구도가 잘 느껴진다. 카니지는 진짜 시뻘개서 그런지 더 징그러운 느낌이다.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는 베놈1에 나온 마지막 쿠키영상과 이어진다. 베놈2를 보기 위해선 꼭 베놈1을 먼저 보고 봐야 할 거 같다. 과거 장면이 먼저 나오는데 높은 데시벨의 소리를 내는 능력을 가진 '슈리크'(나오미 해리스)와 '캐서디'(우디 해럴슨)의 어린 시절이다. 둘은 어린시절 보육원에서의 인연으로 함께 지내다가 둘 다 경찰에게 잡혀 국가 감시하에 구금되어 있다.

 

그 뒤 장면이 현재로 전환되면서 베놈1의 쿠키영상 시점이 나온다. 감옥에 간 에디가 살인마 클리터스 캐서디를 만나는데 다시 기자 생활을 하려던 에디에게는 좋은 기회였다. 캐서디가 굳이 에디를 콕 집어 에디에게만 자신의 살인 행적을 말한다고 한 것은 이상한 점이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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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과도 절대 사람을 죽이지 않고. 튀어나오지도 않기로 약속하고 간 감옥에서 베놈이 들어가 있는 에디 몸의 피가 캐서디에게도 들어가게 되고 사형을 받아 집행되던 도중 캐서디의 몸에서 심비오트가 발현되어버리고 만다. 캐서디의 몸에 들어가 있는 심비오트가 바로 '카니지'다. 제목인 Let There Be Carnage에서 Let There Be는 내버려 두라는 뜻인데 그럼 카니지를 내버려 두라는 뜻인가...? 말릴 수 없다는 뭐 그런 건가...?

카니지를 몸에 지니고 슈리크를 구해낸 캐서디는 도시를 활보하며 사람들을 죽이고 쑥대밭으로 만든다. 슈리크는 자신을 체포한 형사를, 카니지는 자신을 나타나게 한 베놈을 죽이기 위해서 말이다. 카니지 이놈이 얼마나 센 놈인지 베놈은 카니지를 보자마자 빨간색이라며 뒷걸음을 친다. 베놈1에서도 그렇고 다 까만 심비오트만 봐서 더 낯설고 괴물 같았다. 베놈의 몸에서 나가서 만들어진 형체인데 왜 베놈보다 센 건지... 막상막하도 안되고 싸우는 장면에서 베놈이 밀리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슈리크가 가진 능력이 뜬금없다고 생각했는데 영화에선 꽤나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내시키(베놈)와 느그시키(카니지) 둘 모두에게 약점이 되는 능력이라 마지막에 베놈에게는 도움이 된 격이었다.

 

베놈1보다는 베놈2에서 베놈의 성격? 성향?이 더 두드러지게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베놈1에서는 등장하게 되는 과정과 함께 살아가게 되는 시작을 보여준 것이라 베놈이 어떤 놈인지는 많이 볼 기회가 없었는데 베놈2에서는 이미 에디와 함께 귀여운(?) 이것저것 규칙도 정하고 중간중간 엄마와 말 안 듣는 5살 철부지처럼 다투기도 하는 모습에서 베놈이 어떤 캐릭터인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베놈한테 더 매력을 느껴버렸달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웠던 점은 확 당기는 맛이 없었달까. 마지막 전투씬 빼고 화려한 액션씬도 부족하고 아직 두 번째 영화여서 그런지 베놈과 에디의 끈끈한 믿음이 부족할 시기여서 그런지 중간에 조금 루즈하다고 느꼈다. 에디와 베놈이 싸우다가 각자 갈길 갈 것처럼 떨어졌을 때 카니지와 슈리크가 활개를 치고 다녔는데 저는 베놈이랑 에디가 보고 싶어서 영화 보는 거거든요…!? 베놈이랑 에디 더 내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끈끈해진 모습을 다음 영화에서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쿠키영상은 하나 있는데 정말 대박이었다. 스파이더맨을 먼저 보고 본거라 더 소름 돋았다. 스파이더맨에서 피터가 한 행동으로 그 세계로 넘어가게 된 에디와 베놈의 모습이 나왔는데, 스파이더맨 봤을 때는 베놈이 어떤 캐릭터인지 몰라서 스파이더맨은 왜 찾지?라고 생각했던 의문이 베놈2까지 보고서야 해결됐다.

 

에디와 나쁜 놈만 죽여서 먹어도 된다는 약속을 한 베놈이 하필 떨어진 곳에서 나온 티비에 스파이더맨이 나쁜 놈이라고 하는 뉴스를 보고 피터를 찾은 거 같다. 도와주려고 찾는 건 줄 알았는데 마주쳤으면 우리 피터 큰일 날 뻔했다... TAT... 베놈 영화의 세계관에서는 다른 차원으로 떨어진 모습이 쿠키영상으로 나온 것이라 베놈3가 어떤 내용으로 나올지 기대된다. 더 격정적인 액션씬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 베놈1 리뷰
[영화 리뷰] 베놈 (venom, 2018) (tistory.com)

 

[영화 리뷰] 베놈 (venom, 2018)

베놈 (Venom, 2018) 개봉일 : 2018.10.03 장르 : 액션, SF, 스릴러 국가 : 미국 감독 : 루벤 플레셔 출연 : 톰 하디, 미셸 윌리엄스, 리즈 아메드, 제니 슬레이트, 레이드 스콧, 등 러닝타임 : 107분 등급 :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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