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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베놈 (venom, 2018)

by 콩콩링ㅤ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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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Venom, 2018)


  • 개봉일 : 2018.10.03
  • 장르 : 액션, SF, 스릴러
  • 국가 : 미국
  • 감독 : 루벤 플레셔
  • 출연 : 톰 하디, 미셸 윌리엄스, 리즈 아메드, 제니 슬레이트, 레이드 스콧, 등
  • 러닝타임 : 107분
  • 등급 : 15세 관람가
  • 쿠키영상 : O
  • 줄거리 : 진실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정의로운 열혈 기자 '에디 브록' 거대 기업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뒤를 쫓던 그는 이들의 사무실에 잠입했다가 실험실에서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기습 공격을 받게 된다. '심비오트'와 공생하게 된 '에디 브록'은 마침내 한층 강력한 '베놈'으로 거듭나고, 악한 존재만을 상대하려는 '에디 브록'의 의지와 달리 '베놈'은 난폭한 힘을 주체하지 못하는데…! 지배할 것인가, 지배당할 것인가

▶ <베놈> 공식 예고편
https://youtu.be/KI322kD7lNk


▶ 줄거리 & 후기 (스포 주의)

외계인이 주인공인 영화 뭐야 ㅡㅡ 으으... 하고서 안 봤던 과거의 나 대가리 깡-!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쿠키영상에 나온 베놈 보고 바로 영화 갈겼다. 어마 무시한 마블의 세계관 확장이군. 스파이더맨은 소유권 반반이니 그렇다 치고 베놈은 앞으로 마블 영화에 계속 나오는 건가? 아니면 옛날 스파이더맨에 이미 베놈이라는 존재가 나왔어서 스파이더맨에 나오는 하나의 캐릭터로 보고 나오는건가? 궁금하군.

어찌 됐든 난 핫가이 톰 하디가 나오는 베놈을 보고싶었을 뿐이었는데…? 내 기억 속 톰하디가 살짝 사라진 ㅎㅎ…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애기 시절 진짜 장난 없었는데 이제 아저씨 다 됐구나. 살짝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톰 하디는 섹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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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베놈이 외계생명체이고 에디 브룩(톰 하디)의 몸속에 들어가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 정도만 알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첫 영화여서 그런지 큰 고난과 역경보다는 에디와 베놈이 만나고 빌런을 잡는다는 간단한 스토리였다. 우주 생명체와 우주의 새로운 서식지 발견을 탐구하는 대기업 '라이프 파운데이션'에서 보낸 우주선이 지구로 돌아오던 중 추락하게 되고 그 우주선에 있던 외계 생명체인 '심비오트'중 하나가 수거되지 못하고 탈출하게 된다. 이 '심비오트'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움직이는데 날것의 장기류를 주식으로 삼는다. (아니면 초콜릿을 먹던가!<<에디와 합의한 베놈은 주로 초콜릿을 먹는다!) 그래서 숙주로 삼은 인간의 장기를 먹으며 기생하다가 다른 인간으로 갈아타면서 계속 움직인다.

 

리포터인 에디는 라이프 파운데이션이 무엇인가 감추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 비밀을 파헤친다. 변호사 연인인 앤(미셸 윌리엄스)에게서 몰래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기밀 정보를 수집하고 인터뷰에서 칼튼 드레이크(리즈 아메드)에게 막무가내로 질문들을 던진다. 그 결과 에디는 회사에서도 해고당하고 배신감이 든 여자 친구도 에디에게 헤어짐을 고한다.

 

모든 것을 잃고 무기력하게 있던 중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한 직원이 회사의 비밀을 폭로해달라며 에디에게 찾아오고 몰래 회사에 잠입한 에디의 몸속에 심비오트가 들어오게 된다. 이 심비오트가 바로 '베놈'이다!! 몰래 잡입했던 회사에서 에디가 본 비밀은 드레이크가 노숙자나 취약계층의 몸을 심비오트의 숙주로 삼게 하는 실험을 한다는 것이었다. 지구가 점점 망가져간다고 생각했던 드레이크가 새로운 생존의 방법을 찾아 하던 실험이었다.

 

처음엔 지지고 볶고 싸우며 베놈과 척을 지더니 갈수록 서로 믿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비오트를 회수하기 위해 에디를 추격하는 드레이크에게서 도망치면서 점점 유대감을 쌓은 것이겠지...ㅎ 드레이크 또한 몸에 심비오트가 들어가게 되고, 드레이크는 다시 한번 우주선을 날려 우주에 있는 더 수많은 심비오트를 지구에 데려오려고 한다. 이를 막기 위해 에디는 베놈과 힘을 합쳐 드레이크와 드레이크 몸속에 있는 심비오트를 죽이고 지구를 지켜낸다. 

 

베놈은 높은 데시벨의 소리와 불에 약하지만 숙주로 삼은 몸에서 자신의 능력을 통해서 싸운다. 전신이 아닌 일부분만 베놈의 모습으로 변할 수도 있어서 그 부위를 무기로 만든다던가 하는 방법을 통해서 말이다. 솔직히 영화 보기 전에는 외계 생명체라고 해서 엄청 징그러울 줄 알았는데 약간... 점점... 귀여워 보였다... 베놈이...! 지구를 지키는 영웅이라 하기엔 빌런 같고 빌런이라 하기엔 귀여운 구석이 있다. 에디와 합의를 했기 때문에 잔인하게 사람을 먹어버린다던가 하는 장면도 잘 없고 말이다.

 

영화가 조금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다음 영화를 위해 베놈이 지구에 등장하고 에디의 몸에 들어가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하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다른 곳들에 나오는 빌런들에 비해 최약체 같은 빌런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빌런이 중요한 게 아니라 에디와 베놈이 어떻게 서로 공생하며 살아가게 되는지, 그 시작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충분히 즐겁게 시청했다.

 

쿠키영상에서는 다시 취업에 성공했는지 연쇄 살인마 카니지를 인터뷰하러 가는 에디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이 연쇄살인마가 베놈2에 나오는 빌런이다. 베놈2에서 에디+베놈 vs 카니지(우디 해럴슨)의 구도가 주된 내용으로 나오니까 쿠키영상 필수!

 

영화관에서 봤으면 초반 베놈이 에디의 몸에 들어간 뒤 도망칠 때의 장면이나 마지막에 드레이크와 싸우는 장면을 더 재미있고 풍부하게 즐겼을 수 있을 거 같아 아쉬웠다. 앞으로 아묻따 인기 많으면 그냥 영화관 가서 봐야겠다. 어떻게 보면 징그러운 외계 물질인 베놈... 정말 너무 귀엽다. 캐릭터로 그리기도 쉽고... 생각해보니까 스파이더맨 가면이랑 비슷하게 생겨서 거부감이 안 드는 거 같기도 하다. 위로 삐쭉 올라간 흰 눈 부분이 마치 스파이더맨 같잖아...!

 

액션도 좋아하고 스파이더맨도 봤는데 베놈을 안 본 사람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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