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ji (오이지)
안녕하세요. 콩콩링입니다! (•̀ᴗ•́)و ̑̑
오늘 소개하는 곳은 혜화역 부근 대학로에 위치한 퓨전 음식점입니다.
저도 대학로 맛집을 찾다가 알게 된 곳이에요!
혜화역과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골목 쪽으로 해서 들어갔는데 이른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아주 많았어요..😵💫
주변에 오이지 말고도 다른 맛집들이 많은지 음식점마다 다 웨이팅 중이었습니다.
웨이팅을 걸어놓고 대학로 한 바퀴를 돌고 오니 제 차례가 되어 들어갔습니다.
주말 기준 대략 3-40분정도 걸린 거 같아요.
<오이지>
주소 : 서울 종로구 대학로9길 33
전화 : 0507-1355-9977
영업시간 : 매일 11:30-22:00 / B.T 15:00-17:00 (토,일 제외)
한옥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가게 외관입니다.
밖에도 메뉴판이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미리 메뉴를 고를 수 있습니다.
단지 골목길에 위치해 있어 사람이 많을 땐 가게 앞에서 기다리기 힘들 거 같아요.
카톡으로 대기정보를 알 수 있으니 저처럼 여기저기 구경하는 걸 추천합니다!😎
오이지 내부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장면입니다.
가게 인테리어가 깔끔하면서도 여기저기 식물이 있어 빈 공간이 심심해 보이지 않았어요.
조명이나 작은 인테리어 소품들이 인테리어에 신경 쓴 느낌이 납니다.
자리도 다양하게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나무가 보이는 폴딩도어 자리, 큰 원 테이블 자리 등등 어디 앉아도 괜찮을 거 같아요.
좌석 간 간격도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 떨어져 있습니다.
음식을 여러 개 올려놓을 수 있게 테이블도 큰 편이고요.
옆 좌석 사람이 신경 쓰이지 않는 자리라 맘에 쏙 들었습니다!!
간혹 옆 테이블에 대화가 들릴까 봐 괜히 불편한 가게들이 있거든요...🥲
자리에 앉으면 미리 세팅되어 있는 기본 식기와 물!
그리고 메뉴판까지!
음... 정갈하게 잘 놓여있군! (•̀ᴗ•́)و ̑̑
어느 것을 먹을까요~🎶
메뉴가 다양하고 오묘하게 한식, 일식, 양식을 섞은 듯한 퓨전요리입니다.
메뉴는 식사메뉴와 요리메뉴로 나뉘어 있어요.
요리메뉴는 주문할 수 있는 시간이 따로 정해진 걸로 보아 안주 메뉴인 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주말엔 시간 상관없이 다 주문할 수 있다는 거!
흠...🤔
먹어보고 싶은 건 너무 많은데 다 시킬 수는 없으니 고민고민고민....
그래...! 너로 정했다...!🫵
차돌 들기름 국수 9,800원
차슈 김치 덮밥 10,800원
가지 떡 강정 11,000원
사과 막걸리(잔) 4,000원
고민 끝에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물론 이것도 둘이 먹기엔 많은 양이긴해요...🙃...
명란 치즈 순두부와 치즈 김치볼도 너무너무너무 먹고 싶었지만....
그 두 가지는 다음번에 와서 먹기로 했습니다.
(나가면서 다른 테이블 봤는데 명란 치즈 순두부 비주얼 미쳤멘...🍲)
주문을 하고 나면 기본 반찬을 갖다 주십니다!
오이지, 백김치, 튀김 어묵(?)입니다.
백김치는 원래 좋아하지 않아서 안 먹었어요...🫢
오이지랑 어묵 튀김만 먹었는데 둘 다 존맛탱 ٩( ᐛ )و!!!
특히 오이지는 짤 거 같았는데 감칠맛 싹 돌면서 짭짤...달큰... 최고예요~~
어묵 튀김은 신전떡볶이에 있는 어묵 튀김이랑 비슷할 줄 알았는데 정말 달랐습니다.
어묵 자체가 작고 얇아서 그런지 쫄깃한 느낌은 없고 바삭! 합니다🍢
두둥-!
사과 막걸리 등장-!🍸
유일하게 잔으로 팔아서 마셔본 사과 막걸리입니다.
막걸리 종류 이것저것 다 봤는데 사과는 또 처음이에요.
맛은 사과주스에 알코올 있는 맛!
술을 잘 못하는 사람도 맛있게 마실 수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술찌인 나에겐 강한 알코올의 향....😵💫)
식감도 막걸리 치고 묽은 편이었습니다.
잔으로도 주문 가능하니까 한잔만 시켜서 나눠먹어 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후-하-후-하 드디어 등장한 내 인생 첫 가지 요리...
가지 떡 강정 두둥-! 🥁
'가지라 함은... 급식 시절... 급식으로... 나오는...
물컹하고... 맛없고... 있던 식욕도 뚝-! 하고 떨어뜨리던...
살면서 가지 요리를 돈 주고 사 먹게 될 줄이야...'
라고 생각하던 지난날의 나를 반성하게 만드는 맛입니다.
가지가 이렇게 zl존맛탱9ㄹl 채소일 줄이야...
우리나라에서 가지 싫어하는 사람들은 죄다 이런 가지 요리를 안 먹어본 게 분명해!
닭강정 베이스 양념이라 더 거부감이 들지 않았고 정말 맛있습니다!
고구마보다 조금 더 촉촉한 식감이라고 할까나요?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절대 급식에서 먹었던 맛이 아니란 겁니다!!!😎
오이지에서 먹었던 것을 계기로 가지 편식을 고쳐버렸읍니다...
앞으로도 가지는 잘 먹으면서 다닐 거 같아요....
두 번째 음식은 바로 차돌 들기름 국수입니다!!
다른 메뉴들에 비해 뭔가 더 특별하거나 퓨전 느낌이 없다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
그걸 뛰어넘을 존맛 메뉴였습니다.
저도 기대 안 하고 먹었다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었어요.😛
단점은 조금.... 짜다는 거...?
짜게 먹는 편인데 짜게 느껴졌으니... 솔찬히 짜다는 뜻...
그래도 진짜 맛있어서 꼭 먹어보길 강추!👍
두둥두둥 내가 고른 차슈 김치 덮밥!!!
라멘집 가면 있는 덮밥이랑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저는 오직 >김치<가 들어가서 주문해봤어요.
퓨전 음식에 김치 들어가면 다 맛있는 기분...🙃
고기는 두툼하고 불향도 살짝 났습니다.
한입에 고기 한 개씩 집어먹기엔 너무 커서 가위로 잘라먹었어요.
빙 둘러진 고기 사이에 김치와 계란 노른자가 톡-! 있습니다.
김치 조금 고기 조금 밥 조금 한 번에 같이 먹으면 굳~~
맛있는데 딱 예상 가능한 맛이었습니다.
딱 한 가지만 골라서 먹어야 한다면 가지 튀김이나 들기름 국수를 고를거같아요...!
우연히 알게 된 음식점인데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방문이었습니다.
최근에 혜화를 자주 놀러 가서 또 언제 놀러 갈지 모르겠지만...
꼭 한번 더 방문할 예정이에요!!٩( ᐛ )و
가족이나 친구, 그리고 데이트 장소로도 좋아 보입니다.
대학로 맛집 '오이지' 완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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