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카츠
합정에서 제일 리뷰가 많길래
먹어보러 간 '크레이지카츠'
<크레이지카츠>
주소 : 서울 마포구 포은로2나길 44 , 2층
전화 : 0507-1404-7219
영업시간 : 매일 11:30-21:00 / B.T 15:00-17:00 / 토, 일 B.T X
누룩소금으로 빙온숙성해
육즙이 살아있는 두툼한 돈카츠
누룩 소금...?
처음 들어본 단어라 검색해봤다.
쌀누룩을 소금물에 발효한 것을
누룩 소금이라고 한다는데...
솔직히 뭔 말인지는 잘 모르겠다.
빙온숙성은
0도 이하의 얼지 않는 온도에서
숙성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어렵구만...
장점으로는 세균이 생겨나는 것을 막으며
신선함을 유지하고 고기의 맛과 육질을
더 풍부하게 해 준다고 하는데...
어쨌든 더 맛있다는 거지 뭐...
역시... 합정역에서 제일
리뷰가 많은 돈가스집답게
어마 무시한 대기를 받았다... TAT...
1시에 도착했는데
앞에 대기가 14팀이나 됐다...
실화...?
11시 30분에 오픈인데...
역시 빨리빨리의 민족들...
얼마나 맛있길래 사람이 이렇게
많은가 싶어서 이왕 온 김에
나도 한번 먹어보기로 마음먹고
한 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가기로 결정!
근처 카페로 가서 30분 정도
아아 한잔 순삭 했더니 두 팀 남아서
밥 먹으러 출 발 !
가게가 주택에 있는 가게여서 그런지
내부는 완전 협소했다...!
겨울이라 사람들 옷도 다 두꺼워서
약간 바글바글 느낌도 나궁...ㅎ
물론 내 옷도 빵빵한 겨울옷...ㅎ
바 테이블처럼 조리하는 곳에
붙어 있는 좌석이 ㄱ자로 있고
2인 테이블이랑 4인 테이블이
10개 남짓하게 있는데
바 테이블이랑 2인, 4인 테이블 좌석도
약간 다닥다닥 붙어있는 느낌...?
그래도 나름 옷 벗어서 둘 바구니도
자리마다 있긴 했다.
첨엔 다시 입기 귀찮아서
안 벗고 먹을랬는데 먹다가
테이블에 있는 음식 다 쳐서
떨어뜨릴 거 같아서 결국 벗고 먹음 ㅋ....
분명 둘이 오는 거라
세트 메뉴를 먹어보려고 했는데!
그랬는데!
두시쯤 입장하니까 세트메뉴는
벌써 품절이라고 했다...
한정수량인 건 알고 있지만...
이렇게 빨리 품절될 줄이야...
아직은 점심시간이잖아요...
다음번엔 11시 30분 오픈에
딱 맞춰서 와서 먹어볼 테다... 부들...
어쩔 수 없이 따로따로 메뉴를 주문했다 TAT.
'로스카츠 정식'
'히레카츠 정식'
+
'반개 우동'
'커리 퐁듀'
아니 뭐 먹다가 목 막힐 수도 있으니까
우동도 하나 시키고...
뭐 카레 같은 거 찍어서 먹어보기도 해야 하니까
커리 퐁듀도 하나 시키고...ㅋㅋ
테이블에 있던 기본 세팅...?
물이랑 컵, 소금이랑 후추, 휴지까지...!
젓가락은 테이블에 있는데
수저는 따로 주니까
안 떨어뜨리고 조심히 먹기...
왜냐면 난 떨어뜨렸기 때문...
히레카츠 정식 (12,000원)
국내산 청정 돈육 안심으로 만든
'히레카츠 정식'
정식 구성은 돈가스, 밥, 장국
그리고 단무지랑 시래기(?)인지
열무(?)인지 무친 거랑 샐러드.
소스는 두 가지가 나오는데
하나는 샐러드 소스 하나는 돈가스 소스다.
무난 무난한 정식 구성!
총 6조각이 제공되는데
동그랗게 생긴 모양을
반으로 잘라서 주는 거 같다.
와앙-!
으음...~ 맛있다...~
마트... 다녀오셨어요...?
진짜 개맛있다. 미친넘임.
순간 이게 돼지고기가 아니라
소고기가 아닐까...?라고
의심을 하게 만드는 식감이었다.
안쪽이 너무 촉촉하고 부드럽다.
뻑뻑한 느낌 진짜 1도 없고
한입 먹은 다음에 씹으면
휘뤃리리리리ㅣㄱ 녹아버린다.
샐러드에 드레싱 뿌려서
같이 한입씩 먹어주고
아까 테이블에 있던 소금은
쟁반에 빈 그릇에 후추처럼
돌려서 갈아준 다음에 찍어먹으면 된다.
커리 퐁듀랑 돈가스 소스, 소금
세 가지에 다 한 번씩 찍어먹어 봤는데
히레카츠는 소금에 찍어먹는데 제일 맛있었다.
만약 다음번에 와서
또 세트를 못 먹는다면
히레카츠를 선택하겠어...! (비장)
6조각은 나에게 너무 부족해...
한 10조각 정도면 딱 좋을 듯 '^'ㅋ
로스카츠 정식 (11,000원)
국내산 청정 돈육 등심으로 만든
'로스카츠 정식'
어디에서나 본거 같은
돈가스 정식처럼 생겼다.
메뉴판 제일 위에 있는 것처럼
제일 무난한 돈가스인 듯...!?
반찬 구성은 히레카츠랑 똑같았다.
메뉴랑 상관없이 정식 구성은 똑같은 듯.
솔직히 로스카츠도 맛있는데
히레카츠를 먼저 먹어버려서
상대적으로 덜 맛있는 느낌이 들었다.
괜히 뻑뻑한 거 같고... 사실 전혀 아닌데...
이게 바로 안심과 등심의 차이인가...?
그래도 로스카츠도 맛있게 먹었다.
돈가스 한입 먹고 밥도 한입씩
같이 먹으면 을매나 맛있게여.
커리 퐁듀 (3,500원)
그냥 조금 작게 찍어먹는 소스인 줄 알았는데
거의 카레라이스 위에 뿌려줄 정도로 큰...
시킨 돈가스를 다 찍어먹어도 남을 거 같았다.
동생이랑 크기 보고 완전 개 빵 터짐 ㅋㅋ.
연돈에서 돈가스에 찍어먹는
카레 보고 신기했는데
이제야 처음 먹어봤다.
사람들이 엄청 좋아하길래
돈가스에 찍어먹는 카레는
뭔가 좀 다른 건 줄 알았는데 그냥 카레였다.
정말 그냥 카레에 돈가스를 찍어먹는...?
맛은 카레에 돈가스 찍어 먹는 맛.
더 설명할 말이 없군...
솔직히 카레 별로 안 좋아해서
다음번에 또 시켜먹지는 않을 듯.
이거 진짜 미친넘.
구석탱이에 있는 밑반찬이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단무지랑 열무인지 시래기인지
그거 두 개 조물조물 무친 거 같은데
진짜 개 핵 존맛이다.
짤 거같이 생겼쥬?
전혀 naver...
감칠맛 완전 도라방스니까
남기지 않고 꼬옥 다 먹어주면 되...
돈가스 한입 밥 한입 이거 한입
먹으면 조합 정말 끝장남.
반개 우동 (4,000원)
우동도 뭐 그냥 무난~
4,000원이라는 가성비
지리는 가격이 맘에 든다.
돈가스 집 와서 우동으로
메뉴 시키긴 싫은데
꼭 한두 입정도 먹고 싶단 말이야.
그런 사람들에게 딱 좋은 우동!
이름조차도 반개 우동!
다음번엔 꼭 11시 30분에 와서
세트 메뉴를 먹어볼 테다.
히레카츠 너무 맛있어서
자꾸 생각난다 TAT.
또 먹고싶어잉...
매장이 좀 더 크고
자리도 좀 더 넓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거 하나 아쉽다.
사장님 돈 많이 벌으셨을 거 같은데
넓게 이전할 생각은 없으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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