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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맛집일기/먹은곳🍽️

[부산 수영구 - 광안리] 소고기 커플 set ‘소장가치’에서 저녁냠냠

by 콩콩링ㅤ 2021.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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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가치


광안리에 놀러 갔다가 분위기 좋은 곳에서
소고기 한 번 먹으려고 뒤지다가 찾은 곳.

<소장가치>

요즘 대세인 인스타 감성에 걸맞게
사진을 봤을 때 아주 딱 마음에 들었다.

 

<소장가치>
주소 : 부산 수영구 광남로 130
전화 : 0507-1336-4229
영업시간 : 매일 17:00-01:00 / 일요일 15:00-22:00 / 화요일 휴무

소고기 집은 왜 이렇게 정육식당
같은 곳만 많은 건지 참...
스테이크 썰러 가는 거 아니면
분위기 좋은 데를 찾기가 힘들다.

 

&amp;amp;amp;lt;소장가치&amp;amp;amp;gt; 메뉴판

기본적으로 Set메뉴가 있고
단품으로도 주문할 수 있다.

사이드 메뉴랑 식사 메뉴도 있어서
부족하면 추가해서 먹을 수 있었다.

나는 커플 Set로 주문했다.
가격은 89,000원
갈비살 / 등심 / 살치살 / 하우스와인 2 glass
이렇게 포함되어 있고 고기는 총 300g이었다.

 

커플 세트를 시켜서 나온 와인
그리고 고기에 찍어먹는 것들..?

소금이랑 뭐랑 뭐...
하나는 와사비인거 같기도 하고...

아쉬운 게 와인은 잘 못 먹어서
맥주로 변경 안 되냐고 여쭤봤는데
변경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따로 맥주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함.

고기랑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일부러 세트 판매를 하는 거라고..
와알못이라 그런지 솔직히
와인은 맛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그냥 와인으로
받아서 같이 먹었당...아쉽...
맥주로 세트인 것도 있으면 좋을 텐데...

기본 찬으로 나오는 것들!
명이나물인지..?랑 젓갈이랑
하나는 기억이 안 나네...
삼각형 그릇에 담긴 건 아마
샐러드 같은 뭐 그런 거였던 듯..?

겉절이 비스무리한게 나왔는데
뭔가 겉절이는 아니고
생배추에 양념 슥삭 한 맛?
양파도 들어가 있었다.

아삭해서 식감도 괜찮고
맛도 생긴 거랑 다르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계속 하나씩 주워 먹었다.

매장 내부는 작은 편이라
아쉽게도 일반 테이블은 자리가 없어서
바 테이블에 앉아서 먹었다. 흑흑.

바 테이블 별로 안 좋아하긴 하지만
시간이 늦어서 더 이상 찾아갈 곳도 없고
맛있을 거 같아서 먹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옆쪽에 나름 귀엽게 아기자기한
아이템들로 꾸며져 있어서 사진도 찍었다.
그리고 일단 벽이 나무(?)라서
분위기 있어 보였음 ㅎㅎ.

제일 맛있었던 계란찜...TAT
이거 진짜 미쳤다...
아직까지도 생각나는 맛...

메뉴판에 계란찜 추가
3,000원이라고 따로 있었는데
처음에 시킬뻔 했었다.

하마터면 두 개나 먹을뻔 했다면서
휴우~ 이랬는데 그냥 실수로
두 개 주문해서 두 개 다 먹었어야 한다.

계란찜 진짜 미친넘... 개맛있다.
내가 살면서 밖에서 먹었던
계란찜 중에 제일 맛있었다.

가운데에 슬라이스 치즈 반쪽
딱 올라가 있는데 계란이랑 너무
잘 어울리고 계란찜도 완전 부드러워서
후루룩 후루룩... 계란찜이 밥도둑이었다.
느끼하면서 짭쪼롬한게 정말 맛있다.

너무 먹고 싶어서 집에서
만들어봤는데 실패했다 TAT.

계란찜 한번 더 추가하는 거
완 전 강 추 !

커플 Set (89,000원)

밑반찬 조금씩 주워 먹다 보면
되게 이쁘게 플레이팅 해서
고기랑 야채를 가져다준다!!

와인이랑 이쁘게 한컷 찰칵!

갈비살, 등심, 살치살
애호박, 마늘, 버섯

그냥 먹는 거 좋아하는 먹보1이라
좋은 고기인지 아닌지도 모름...
하지만 맛있게 생겼으니까...

소고기는 언제나 맛있는 거 아닌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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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마다 환풍기같이 생긴 게 있고
밑에 달궈진 숯이랑 불판을 가져다준다.

겨울엔 참 따땃하겠군.

등심을 제일 먼저 올려서 먹었다.
치익치익~ 고기 구워지는 소리
너무너무 좋아요~~

등심 옆에는 버섯이랑 애호박
내 사랑 마늘까지 올려서 열심히 굽는 중.

다 먹고 나서 느낀 건데
등심이 제일 맛있었다.
다음번에 가면 그냥 단품으로 시킬 듯.

등심이랑 안심...? 이렇게..?

왜냐면 살치살은 원래 별로 안 좋아하고
갈비살은 먹어보니까 생각보다 별로였다.

고기 질이 나쁜 건 아닌데 그냥
살치살이랑 갈비살이
내 스타일이 아니어서 ㅎㅎ...

먼가 갈비살은 항상 기름기가
많은듯한 느낌이라 느끼하단 말이야..

어차피 와인도 안 좋아해서
재방문하면 등심이랑 안심 먹어야지.
아...! 계란찜도 무조건 하나 더 먹어야지.

한우 라면 (6,000원)

고기 300g은 내 코에 붙일 수 없어서
라면까지 하나 주문했다.

아...! 그리고 고기 남은 거랑 같이 먹으려고
공깃밥도 하나 시켰는데...

...

그랬는데...
정말 거의 20분...?
밥이랑 같이 먹으려고 했던 고기는
이미 뱃속으로 다 들어가 버리고....

라면이고 공깃밥이고 흐름 뚝
끊겨서 좀 짱났었다....TAT

라면이 20분이 넘게 걸릴 줄은
상상도 못 했거든요.... 심지어
공깃밥도 20분이 넘게 걸리다니...!

라면이랑 공깃밥이랑
같이 먹는 줄 알고
같이 주셨던 건지...
주문 들어가고 밥을 하신 건지...

그리고 라면은 맛이 없었다... TAT...
늦어도 맛있으면 다 용서되는데...
맹탕 라면.... ㅎㅎ...
솔직히 라면은 비추...

그래도 동네에서 소소하게
분위기 내면서 밥 먹고 싶다~하면
한 번쯤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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