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세상
오랜만에 신풍역 낙지세상에 갔다.
신풍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 쉽고 가게가 커서 바로 보인다.
옛~날엔 이 자리에 대패삼겹살집이어서
학교 끝나고 진짜 자주 먹으러 갔었는데...
추억.... 아련....
그다음엔 세계맥주집이었나..? 그랬고...
가게가 엄청 자주 바뀌었는데
낙지세상은 생긴 지 오래됐는데 안 없어진다.
완전 좋아~ 낙지세상 맛있거등여....
<낙지세상>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신풍로 23
전화 : 02-841-3335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자리는 입식으로 된 자리인데
안쪽으로 들어오면 등받이 있는
쇼파 자리도 있어서 개꿀이다.
점심이랑 저녁시간 사이에 갔더니
사람 별로 없어서 쇼파 자리에 앉았다.
쇼파 자리가 편해서 기분이 좋거등요.
낙지덮밥이랑 낙지해물파전 있고
왕만두랑 새우만두도 있고
연포탕, 낙지해물탕, 낙지해물찜까지...!
메뉴도 완전 다양!
낙지해물파전이랑 왕만두 빼고
다 먹어봤는데 다 맛있었다.
오늘 먹은 건 낙지덮밥이랑 낙지해물탕❤️
해물탕이랑 해물찜은 대, 중, 소
세 가지 크기로 나뉘어 있어서
인원수 맞게 시켜먹으면 된다.
그리고 여기는 소짜 시켜도
양이 많아서 좋다.
절대 네버 창렬이지 않음.
소짜는 막 콩나물만 가득하고^^...
해물이라고는 사막에서 바늘 찾는 심정으로
찾아야 하는 그런 느낌 절대 네버 없다.
기다리고 있으면 밑반찬이 갖다 주신다.
샐러드랑 오이냉국, 묵, 연두부,
양파 장아찌, 콩나물무침까지..!
오이냉국은 싫어해서 안 먹었다.
내가 좋아하는 연두부랑 묵만
열심히 먹었다. 넘 맛있엉...
저 콩나물은 이따가 낙지덮밥 나오면
같이 넣어서 비벼먹으면 된다.
원래 그렇게 먹는 건진 모르겠지만...
내 주변은 다 그렇게 먹던걸요...?
나도 그렇게 배워 벌임.
낙지해물탕 (49,000원)
두구둥 드디어 나온 낙지해물탕 TAT.
완전 싱싱해 보이는 해물이 한가득!
소짜인데도 양이 엄청 많아서 가득 차 있다.
낙지가 꾸물꾸물 움직여서 잠깐 잡고
눌러줘야 한다고 해서 잡고 꾹 누르는 중...
낙지야 미안... TAT...
가득가득 해산물 밑에는
일단 야채들이 싸~악 깔려있고
오징어, 전복, 미더덕, 조개, 낙지,
새우, 게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어디 다른 데 가서 소짜가
이 정도로 나오는 걸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양도 많아가지고
3인? 까지 먹는 것도 완전 쌉가능 ㅋ
보글 짝! 지글 짝! 보글 지글 짝짝!
어느 정도 다 익으면 직원분이 오셔서
먹기 좋은 크기로 다 싹둑싹둑 잘라주신다.
크크... 당장 내입으로...
낙지도 한 마리가 아닌 듯...?
낙지 완전 통통하고 쫄깃하고
식감 대박이었음.
다른 해산물들도 싱싱하고 쫄깃쫄깃.
국물이 베여서 씹을 때 국물이
싸~악 나오는데 같이 씹으면 음~맛있다~
그리고 국물이 완전 개운하다.
걸쭉한 국물이 아니라 맑은 느낌인데
한입 딱 하면 안 먹은 전날 술도 해장하는 느낌.
밥 한입 먹고 국물 호로록하면 극락!
거의 소주 한잔 템이다.
물론 소주 못 마심 TAT.
술찌도 술이 생각나게 하는 맛.
같이 주문했던 낙지덮밥이랑
같이 먹으니까 더 핵꿀맛이다 TAT.
낙지덮밥 (11,000원)
지금 포스팅하다가 알아차렸네.
이거 원래 10,000원이었는데
11,000원으로 올랐었다니...!
먹고 나서 계산할 때도 몰랐는데
지금 사진 보다가 알아버렸다.
천 원 정도야 뭐....
매콤 달콤 통통한 낙지랑
양배추랑 양파 등 야채가
낭낭하게 들어가 있는 낙지덮밥!
밥이랑 낙지볶음이랑 따로 나와서
밥그릇에 덜어서 비벼먹으면 된다.
밥그릇도 일반 공깃밥 그릇이 아니라
비빔밥 그릇 같은걸 줘서 비벼먹기 편하다.
먹기 좋게 자른 낙지랑 양념을
밥에 넣고 아까 밑반찬 줄 때
같이 나왔던 콩나물도 같이 넣고
슥삭슥삭 비벼먹으면...!!
완전 핵꿀맛...!
달콤보단 매콤함이 더 크긴 한데
감칠맛이 완전 장난 아니다.
해물찜이나 해물탕보다
낙지덮밥이 제일 인기 메뉴!
점심이고 저녁이고 낙지덮밥만
먹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종종 집에 포장도 해가서
먹을 정도로 한 번씩 생각나는 맛이다.
낙지가 완전 통통해서
먹을 때 식감도 정말 좋다.
전체 항공샷 크크 📸
신대방인에도 지점 있던데
어디는 여기가 본점이라 그러고
어디는 저기가 본점이라 그러고...
그래서 어디가 본점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머어땨용!
맛있으면 된 거지🤪
예전에 연포탕도 포장해가지고
집에서 먹었는데 연포탕도 맛있었다.
살면서 그날 연포탕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맛있어서 놀랬던 기억이..
그리고 해물찜도 먹어봤는데 그것도 맛있당.
해물찜 먹었던 건 되게 오래전이라
맛은 잘 기억 안 나고 맛있었다는 기억뿐 ㅎㅎ.
다음번엔 해물찜 먹어봐야지 크크.
다 맛있다고 하니까 뭔 돈 받고
홍보해주는 사람 같네 ㅋㅋㅋㅋ
담에 또 먹으러 가야징.
그땐 해물찜이랑 파전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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