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훠궈 맛집 ‘하이디라오’ 영등포점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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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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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문한 곳은 훠궈 맛집 '하이디라오'입니다.
말로만 듣고 글로만 보다가 드디어 방문해봤습니다.
마침 영등포에 볼일이 있어서 영등포점으로 다녀왔어요.
٩( ᐛ )و

하이디라오 영등포점은 영등포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습니다.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2층에 위치해있어요.
영등포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하면 되기 때문에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1층에 스타벅스가 크게 있어서 한눈에 딱 들어와요.
단지 출입구를 찾는데 살짝 헤맸다는 점...?

어! > 스타벅스 출입구...
어! > 호텔 출입구...
어...? > 2층 갈 수 있는 상가 출입구...

도대체 문이 어디 있는 거야😵‍💫‼️
하는 순간 찾은 출입구...

 

<하이디라오>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870 2층
전화 : 0507-1498-0721
영업시간 : 매일 10: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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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구를 통해 들어오면 에스컬레이터가 바로 보입니다.
그걸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하이디라오 대기석과 입구가 있어요.
입구 쪽으로 가면 직원분이 다가와서 예약하고 왔는지 물어보고 대기석으로 안내해줍니다.

대기석에서 기다리면서 할 수 있는 수많은 놀이들!
오목도 있고, 카드도 있고, 다른 것들도 많았어요.
저는 학종이 접기가 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예약을 하고 와서 그런지 대기 시간이 짧아가지고 셋이서 다섯 개 정도 만들었네용...😆

앉아서 이것저것 하고 있는데 보리차(?) 같은 차를 갖다 주셨어요.
홀짝이면서 기다리면 시간 뚝딱~👹
인생 첫 훠궈라 너무 두근두근😀💗

자리를 안내받은 뒤 메뉴판을 꺼내 주셨습니다.
종이로 된 메뉴판이 아니라 탭으로 된 메뉴판이었습니다.
정말 세상이 좋아졌다고 느꼈어요ㅋㅋ

먼저 탕을 어떤 종류로 할지 정한 뒤 부속 메뉴들을 고릅니다.
훠궈 종류도 정말 다양했습니다.
저희는 백탕 하나, 홍탕 두 개를 골랐습니다.

고기는 우삼겹이랑 돼지 목살로 정했어요.
우설 같은 특수부위는 아직 도전하지 못하겠더라고요...🥲

고기보다 더 열심히 고른 야채류!
숙주 왕창, 버섯 왕창, 배추도 왕창!

셋 다 야채를 좋아해서 고기보다 야채를 더 많이 주문했습니다.
야채도 종류가 다양해서 각자 취향껏 고르기 좋았습니다.

사이드 메뉴도 있는데, 저희는 사이드 메뉴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어요.
이미 주문한 메뉴가 많아서...ㅎㅎ
나중에 부족하면 추가로 주문하기로 하고 일단은 패스!

10분 넘게 메뉴 고르다가 드디어 주문 후 자리 살펴보기~
운 좋게 창가 쪽에 앉았습니다.
밖이 보이는 자리는 괜히 더 마음에 들어요.
답답하지 않아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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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서 창가 자리 대만족!☀️

대기하는 동안 사람 인원에 맞춰서 자리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호박죽, 육수를 부어서 먹는 것, 과일까지!
그리고 머리끈까지 준비되어 있는 이 섬세함!

서비스가 좋다고 들었는데 정말 너무 친절하고 세심하게 챙겨줍니다.👍

위 사진에 있는 소스는 소스 셀프바에 가서 직접 가져오면 됩니다.
본인 취향에 맞춰 제조할 수 있게끔 되어 있어요.

잘 모르겠다! 하면 앞에 기본적인 소스 배합이 나와있어서 보고 따라 하면 됩니다.
저도 잘 몰라서 앞에 붙어있는 소스 제조법을 보고 따라 했거든요.
다진 마늘이 왕창 들어가서인지 한국인 입맛에 딱이었습니다.😆

아니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소스 레시피 보고 따라 해도 좋을 거 같아요.
같이 간 동생은 인터넷 레시피 보고 만들었는데 그것도 맛있더라고요.

드디어 훠궈 등장-!🥹
사진을 보니까 기억났는데 하나는 토마토(?)가 들어간 탕이었던 거 같아요.

기본 홍탕은 너무 맵고 자극적이어서 입맛에 안 맞았는데, 백탕이랑 토마토탕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향이나 맛에 예민한 사람이어도 잘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도 예민한 편인데 정말 맛있게 먹고 나왔거든요!🥰

총 4개까지 탕을 정할 수 있는데 저희는 3개만 고르고 나머지 한 칸은 물로 선택했습니다.
국자나 수저 한 번씩 헹구기 좋았어요.ㅎㅎ
굳이 4개까지 필요 없는 분들도 헹구는 용도로 사용해보세요.

어마 무시한 야채들...
고기보다 3-4배는 더 많이 주문한 듯...

애호박, 버섯, 숙주, 유부, 감자, 청경채, 배추, 등등...
야채가 다 신선했습니다.
아삭아삭🍄🥔🥬

뒤에 빼꼼 나와있는 새우완자는 먹을 때 동글동글 빚어서 탕에 넣어주십니다.
새우 완자가 기대 안 했는데 정말 정말 맛있어요!🦐🦐
완전 강추(•̀ᴗ•́)و ̑̑ !!

야채에 뒤이어 고기도 등장-!
고기가 다 얇아서 탕에 넣고 금방 먹을 수 있어요.
배고픈데 금방금방 먹을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이디라오 포카 예절샷

그리고 후기로만 봤던 포카 거치대🤭
주섬주섬 꺼내서 예절샷 찍으려고 하니까 거치대를 갖다 주시더라고요.
세 명이서 왔다고 세 개나 갖다 주셨어요.(~˘▾˘)~

예절샷 찍고 폭풍 흡입하기!
음식 나오고서는 와구와구 먹느라 먹는 사진이 없네요...
집 와서 사진 보다가 없다는 걸 알아차렸습니다...

하이디라오 수타면

제일 기억에 남았던 건 역시 수타면...!
너무 신기해서 넋 놓고 봤어요.
엄청 휘리릭 휘리릭 돌리면서 면을 쭉쭉 늘리는데 절대 땅에 닿지 않습니다.
저렇게 늘어났는데 컨트롤 대박~

그리고 배부른 상태였는데도 면이 쫄깃한 게 존맛이었습니다.
수타면은 하나만 시켰는데 다음번엔 두 개 주문하려고요.😛

정말 만족스러웠던 첫 훠궈 방문기!
다음번에 또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마라 훠궈는 너무 매웠는데 다른 탕은 제 입맛에 딱이었어요!

탕이 기름 가득했지만 야채를 듬뿍 먹으니까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어요.
혹시 아직 안 먹어봤다면 한번 먹어보세요~٩( ᐛ )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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