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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맛집일기/먹은곳🍽️

[서울 종로구 - 광장시장] 육회비빔밥, 육회낙지탕탕이 ‘부촌육회’ 에서 냠냠~ 존맛

by 콩콩링ㅤ 202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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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육회


자매육회집에 가려고 종로에 왔는데
일요일은 정기휴무날이라 문을 닫아서
다른 육회 맛집은 어디인가~ 하고 찾아온

'부촌육회'

길 앞쪽에 별관도 하나 더 있지만
본관으로 가고 싶은 그런 마음~
애매하게 점심시간 전에 갔더니
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았다!

 

 

<부촌육회>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 200-12
전화 : 02-2267-1831
영업시간 : 09:00-22:00 / B.T 16:00-17:0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미쉐린 가이드에도 5년 연속
선정된 맛집 중 맛집!
광장시장에 육회 맛집은
자매육회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새로운 육회집을 찾았다. 룰루~

입구 쪽 카운터에 미리 준비해두는 건지
접시에 이쁘게 담긴 육회가 총총총 있었다.
맛있게 생겼는데 뭔가 귀여워서 한컷 찰칵📸

포스팅하려고 검색하다가 찾았는데
부촌육회가 처음에 생겼을 때에는
고추장 양념을 하는 전라도식 육회였다가
손님들 입맛에 맞추기 위해
참기름과 배가 들어가는
서울식 육회로 바꾼 것이라고 한다.

고추장 양념이 전라도식이라고
참기름이랑 배가 들어가는 게
서울식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
신기방기 뿡뿡방기

둘이 가서 육회낙지탕탕이랑
육회비빔밥이랑 맥주 하나 시켰다.
육회비빔밥 특도 있어서 고민했는데
밥이 많은 게 아니라 육회가 많은 거라 해서
그냥 보통 육회비빔밥으로 먹었다.

육회비빔밥 곱빼기 같은 거 있으면 좋겠다.
육회만 많아지는 거 말고...
양이 많은 육회비빔밥을 먹고 싶을 뿐...
아니면 다음번엔 육회비빔밥 특을 시키고
공깃밥을 주문해서 같이 비벼 먹어야겠다.

감동적인 풀샷~
사진만 봐도 침 고인다 TAT...

밑반찬은 단출하다.
뭇국이랑 김치 끝!

육회비빔밥은 공깃밥이 따로 나와서
받아서 알아서 비벼먹으면 된다.
육탕이에는 기름장이랑 김을 주셨다.
(김은 리필이 됩니다~)

물은 셀프라 떠다 마시고
두근두근 맥주 한잔씩 따르면 먹을 준비 끝!

육회낙지탕탕이 (28,000원)

츄릅 츄릅 츄르릅....
계란 노른자랑 무순이랑 비벼서
육회랑 낙지랑 이것저것 한껏
집은 다음에 김에 올리고 쌈장도
살짝 올려서 한입에 와앙-! 먹으면...!
핵꿀맛...!

육회랑 낙지랑 하나도 질기지 않고
입에서 꿀떡꿀떡 넘어갔다.

반 정도 씹다가 맥주 두 모금 정도
벌컥벌컥 마셔주면 입안에 있는
내용물 사이로 맥주가 싸-악 지나가고
한껏 더 부드러워진 육회랑 낙지를
음미하면서 씹어 넘기면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정말. 최고의. 술안주.
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다ㅎAㅎ

종로가 집 근처였으면 일주일에
세 번은 집에 포장해가서 먹었을 듯.

육회 말고 육회낙지탕탕이로 드세요.
제발! 제발! 엄마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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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비빔밥 (7,000원)

두둥~ 육회비빔밥도 진짜 핵꿀맛!
육회낙지탕탕이만 먹기엔 안주가 아니라
식사를 하러 온 것이기에 ㅎㅎ
육회 비빔밥도 하나 시켰다!

곱빼기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다음번엔 특에 공깃밥을 시켜서
따블로 먹어버리고 말테야👊!

육회는 쫀득쫀득하고
오이랑 상추까지 있어서
아삭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었다.

슥삭슥삭 비벼서 한입 와앙-!
전~혀 질퍽한 느낌은 없고 목구멍에
기름칠한 것처럼 후루룩 넘어갔다.

너.무.맛.있.다


육사시미는 별로 안 좋아해서
먹어보고 싶은 생각 안 드는데
육회물회는 한 번도 안 먹어봐서 궁금하당.
다음번에 오면 육탕이랑 육회물회 중에
뭐 먹을지 엄청나게 고민할 듯 TAT
너무너무 맛있었다!

먹다 보니 자리도 만석이었다.
나만 몰랐던 맛집이 맞았군.
종로 넘 멀어서 자주 오기 힘들지만
육회가 생각나면 다시 또 오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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