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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맛집일기/먹은곳🍽️

[인천 서구 - 청라] 일본식라면 맛집 ‘구루멘’ 추천!

by 콩콩링ㅤ 2021.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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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멘


드라이브할 겸 나갔다가

점심으로 먹으러 간

일본식 라멘집 '구루멘'


라멘 안 먹은 지 오래돼서

청라 라멘집 검색했는데

구루멘이 제일 땡겨서

여기로 먹으러 왔다. 

 

 

 

<구루멘>
주소 : 인천 서구 청라동 157-15 커낼힐스빌 B01호
전화 : 0507-1315-0948
영업시간 : 평일 11:30-20:00 / B.T 15:30-17: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2시간 무료주차 제공

청라 호수 공원에서 뻗어 나와

아파트 단지 사이를

가로질러 나있는 하천길에

있는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밥 먹고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좋을 듯.

귀여운 가게 간판과 영업 간판.

처음 주소 찍고 도착했을 때

밖에서 볼 때 가게 내부가 어두워서

문이 닫혀있는 줄 알았는데

영업 중 간판이 있어서

열린 걸 확인하고 들어갔다.

가게 내부는 가기 전에

미리 사진으로 본 것과 똑같았다.

내부가 작은 편인데

라멘 먹으러 다녔던 곳들마다

다 작았던걸 생각하면

라멘집은 대부분

매장 크기가 작은 거 같다.

 

아무래도 회전율도 빠르고

크게 넓은 자리가

필요하지 않아서 그런가 보다.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은 2자리가 있고,

주방을 ㄱ자로 둘러싼

바 테이블이 있다.

 

바 테이블 뒤에는

벽에 길게 옷걸이가

설치되어 있어서

겉옷이나 가방을 두고

먹을 수 있어서 편했다.

 

바 테이블에 앉았더니

음식 조리하는 과정을 보면서

기다릴 수 있어

음식이 나올 때까지

덜 지루하고 언제쯤 나오는지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출처 - 구루멘 네이버 지도

가게의 대표 메뉴는

가게 이름을 딴 구루멘인데

일반 돈코츠 라멘이다.

대표 메뉴라고 하기엔

구루멘, 매운 라멘인 아카라멘,

돼지고기 덮밥인 차슈동.

세 가지 종류밖에 없긴하다.

 

그래도 음식 고를 때

종류가 너무 많으면

고르기 힘들어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별생각 없었다.

오히려 뭘 먹을지

빠르게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도 사이드는

새우튀김, 고로케,

가라아게, 닭껍질교자

4종류나 있다.

가격도 그동안 먹어봤던 라멘집들보다

조금 저렴한 편인듯했다.

평균적으로 만원대였던거 같은데

구루멘과 차슈동은 8,000원

아카라멘은 8,500원으로

굉장히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이었다.

그래서 둘이 가서

구루멘과 아카라멘 하나씩 시키고

사이드로 모둠 고로케까지 주문했다.

귀여운 젓가락 받침대.

각각 다른 젓가락

받침대가 놓여있는데

소품들이 귀여웠다.

 

주방 후드에는

닌자 표창도 박혀 있었다.

구루멘 (8,000원)
오랜시간 돼지사골로

우려낸 육수가 진한 라멘

구루멘의 기본 라멘인 구루멘.

설명에 나와있듯

오랜 시간 우려낸

육수라 그런지

국물이 깔끔하고 개운했다.

 

평소 간을 세게 해서

먹는 사람이라면 밍밍하다

느낄 수도 있을 것 같기도...

그래도 기름기가

별로 느껴지지 않고

담백한 맛이 좋았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돼지 비린내, 잡내가 안 났다.

가끔 맛집이라고 하는 곳들 중에서도

냄새나는 곳이 있는

(냄새에 예민함)

여기는 정말 하나도

나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국물만 호로록 호로록

먹어도 깔끔- 담백- 완벽b

물론 차슈도 냄새 1도 없고

부드럽게 입에서 살살 녹았다.

 

제공되기 전에 앞에서

한번 토치로 불향 싹 입힌 다음에

올려주는데 차슈 추가할 걸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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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라멘 (8,500원)
청양고추를 직접 갈아만든

소스를 넣어 맛있게 매운 라멘

맵기 조절 가능

맵기는 보통으로 주문했다.

솔직히 그냥 동네에 있는

라멘집이라 생각하고 간 건데

완전 취저당해서 깜짝 놀람..!

캡사이신처럼 매운맛이 아니라

한국인들이 좋아하게 은은하

알싸하게 매운맛이 났다.

 

국물이 들어가는 모든 음식에

청양고추 2개씩은 넣어

우려내고 먹지만

또 쫑쫑 썰려서

같이 먹는 건 안 좋아하는데,

갈아서 만든 소스를 넣은 거라

걱정하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수저에 면이랑 차슈 조금

자른 다음에 국물까지 해서

싹 한입에 먹으니

너 무 맛 있 었 다.

솔직히 아카라멘 너무 맛있어서

또 먹으러 올 듯.

국물이 정말 최고.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밥 한 공기 말아먹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면은 조금 얇은 면이었는데

살짝 쫄깃쫄깃 탱글탱글한 식감!

그리고 저 김은 어떻게

먹으라는 건지 몰라서

그냥 데코인가 하고 그대로 뒀다.

근데 정말 저 김을

왜 꽂아서 주는 거지..?

모둠 고로케 3ps (3,500원)


고로케 종류는

감자, 감자샐러드(?),카레

이렇게 3가지 종류가

1p씩 제공된다.

 

메뉴판에 어떤 고로케인지

나와있지 않아서

그냥 일단 시켜봤는데

고구마 고로케 없어서 살짝 실망했다.

 

감자 고로케가 포슬포슬한데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주문하면 바로 튀겨주는지

엄청 따끈뜨끈하다.

개당 1,200원 정도 하는 꼴인데

사이드로 시키기 나쁘지 않은거같다.

(사장님 고구마 고로케 만들어주세요.)

케챱 줄 때 저렇게

라이언 그려서 줬는데

귀여워서 사진 한 장 찰칵했다.

케챱으로 어떻게 저렇게

뿅뿅 만들지. 신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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