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화원
이번 가족 여행 펜션으로 정한 환화원!
원래 가려던 곳이 예약이 다 차서 급하게 찾은 곳이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찜질방이랑 수영장이 있어서 정했던 곳인데, 환화원은 그런 놀이시설은 없었다.
하지만 한옥 감성이 너~무 이쁘고 깨끗하고! 앞에 정원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좋았당.
(내돈내산임 ㅡㅡ!!)
<환화원>
주소 :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덕포진로 134
전화 : 0507-1339-8619
비용 : 본채 극성수기(7, 8월)-주말 550,000 / 본채 극성수기(7, 8월)-평일 450,000
차를 가지고 가면 도착 직전에 사장님한테 연락해서 문을 열어달라고 해야 했다.
주차장이 뒷문 쪽이라 들어올 때 나갈 때 문을 열어주신다.
우리 가족은 한 번 들어온 뒤에 다시 안 나갔는데, 체크인하고 어디 다녀오는 분들은 조금 불편할 수도?
주차장은 넓은 편.
단점은 짐 옮길 때 예약한 숙소랑 멀어서 왔다 갔다 하느라 힘들었다는 점...?
여름이라 더워서 죽을 뻔했다.
그래도 가족여행이라 여러 명이어서 다행이었당.
예약한 숙소로 걸어가면서 찍은 풍경.
나무도 풀도 꽃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날씨가 좋아서 해도 쨍쨍하고 푸른색이 많으니까 기분 좋았당.
한옥이랑 식물은 완전 치트키...
숙소 도착!!
예약한 숙소는 본채!
다인원이 가능한 방은 본채밖에 없당.
각자 숙소 앞에 테이블이랑 의자가 있는데 낮엔 더워서 못 앉았당.
아쉬웡...
크크.
옛날 할무니댁같은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안에 중문이 따로 있다.
숙소 진짜 이쁘게 잘 지으신 듯!
전자레인지, 다도세트도 있고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탁자도 두 개나 있었다.
냉장고 구경하느라 딱 열었는데 웰컴푸드로 복숭아랑 멜론이 있었다.
그냥 주기만 했어도 감동일 텐데 깎아서 냉장고에 시 원 하 게 넣어놔 주셨다ㅠㅠ....
진짜 사장님 두 분 다 너~무 친절하신 듯..ㅠㅠ
화장실도 깨끗깨끗.
생긴 지 얼마 안 된 거라 사용감이 별로 없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있고!
폼클렌징(심지어 헤라꺼임!), 칫솔, 핸드워시까지 있당.
변기 위에 수납장엔 일회용 칫솔이랑 샤워타월도 있었다.
너무 좋구용~ 아주 잘 썼당 크크
완전 갖고 싶었던 템...
침대로 변신 가능한 소파!!
앞에 끈 달린 부분을 잡고 들어 올리면 사진처럼 넓게 변신한다.
넣어 두면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소파모양이다.
사장님이 이케아에 가면 볼 수 있다고 알려주셨다 ㅎㅎ
이케아면 좀 비쌀 듯...ㅜㅜ
여하튼 넓게 펼쳐놓으니까 위에 기대서 다리 뻗고 티비 보기도 좋고...
그냥 딩가딩가 여러 명이 앉아있어도 넓으니까 편했다.
침실은 거실 옆에 하나 있는데 큰 침대, 작은 침대 각각 하나씩!
침대가 엄청 폭신폭신했다.
물론 그런 침대는 오래 누워있으면 허리 아픈 거 알지만...
폭신~하게 감싸주는 느낌 너무 좋구요!
침구도 완전 깨끗하고 냄새 하나도 안 나고 방바닥도 먼지 밟히는 느낌도 없었다!
깨끗행.... 맘에 들어....
지금까지 펜션 다니면서 비싸던 싸던 바닥에 먼지 밟히는 느낌 안 드는 곳은 두 군데밖에 없었는뎅 그중 하나가 요기! 환화원!
이건 그냥 문이 이뻐서 한 장 찰칵 ㅎㅎ
천장은 한국식이랑 샹들리에 달려있는 거 보고 한 장 찰칵 ㅎㅎ
가운데 기둥에는 만들어진 날짜도 한자로 적혀있음ㅎㅎ
계단으로~ 올라가면~ 2층이~ 나오지~
선풍기도 있고 침구도 2세트나 있당.
처음에 올라갔을 땐 더웠는데 아래에서 선풍기 위쪽으로 틀고 시간 지나니까 충분히 시원해졌음!
그리고 2층에서 잔 사람 피셜 덥지 않다고 했당.
거실 창 뷰!
커튼을 걷으면~
요렇게 앞에 미니정원이 보인당.
해가 져야지만 앉을 수 있는 의자....
그리고 미니 대청마루도 있어서 진짜 옛날 기와집 같았당 ㅋㅋ.
분위기 좋고 감성 좋고~
여기는 숙소마다 주어진 바베큐장!
숙소랑 조금 떨어져 있는데 다닐만하긴 하다.
한... 50초 정도...? 걸린 듯.
텐트에서 먹어도 되고, 밖에 테이블에서 먹어도 되고!
우리는 캠핑온 기분으로 먹으려고 텐트 안에서 먹었당.
의외로 벌레가 없었음.
단점은 조금 덥당...
막혀있어서 오히려 더 더운 거 같기도 하고...?
근데 선풍기도 두 개나 놔주셔서 그걸로 버티면서 먹기 ㅎㅎ
여름에는 해 지기 전에 바베큐 못하고 가을에는 좀 괜찮을 듯!
아니면 겨울에 해 먹어도 운치 있고 좋겠당.
숯추가 비용은 따로 15,000원인가 30,000인가... 여튼 이 사이였음.
계좌이체 해드리면 되고 텐트 창문 열려고 하니까 사장님이 해주셨음..
너무 친절하셔...흐흐
펜션에서 나와서 길에서 본 카페연!
사장님이 같이 운영하는 카페라구 했음.
리뷰 약속하면 아메리카노 두잔권도 주셔서 다음날 사용하기 딱 좋구용!
저기 카페도 분위기 좋았다.
첫날엔 산책하면서 가서 아이스클미 사 먹고 둘째 날에는 집 가기 전에 들려서 커피 한잔씩 하구감 ㅎㅎ.
아메리 두 잔 공짜라 개이득이염.
마지막으로 최애사진!
밤에 바베큐하고 가는 길에 찍었는데 조명 켜지니까 분위기 오진당.
감성에 촉촉하게 젖을 뻔... 했지만 더워서 꾹 참았음.
나중에 친구끼리 가도 좋고 가족끼리 한 번 더 와도 좋을 만큼 마음에 들었따.
카페연 말고도 카페 하나 더 있어서 거기 있다가 시간 맞춰 오기도 괜츈.
그리고 근처에 산책할 수 있는 곳 있어서(이름 까머금) 거기 걷다가 와도 괜츈.
저의 총평은요...
사장님 너무 친절하시구(완전 중요)
룸컨디션 너~무 깔끔하고(제일 중요)
거기에 분위기까지 마음에 딱 들었음!
(아 추가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그리고 뭐 하나 더 있었는데 로그인 하면 이용할 수 있음!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고, 정수기도 있꼬, 드라이기도 구비 완!)
그냥 다 마음에 들었다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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