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장 베이커스
<아티장베이커스 파주점>
주소 : 경기 파주시 광탄면 소령원길 92
전화 : 031-947-1239
영업 시간 : 화요일-일요일 10:00-21:00 / 월요일 휴무
파주에 있는 한옥카페 아티장 베이커스
사진으로 봤을 때 카페가 큰 건 아닌듯 했지만 한옥 카페 조성이 잘 되어있는 느낌이라 가보기로했다.
솔직히 인스타 감성 카페는 사진만 보고 기대하고 가면 묘하게 촌스러워서 실망하기 바빴기 때문에 이번에는 조금만 기대하고 가보기로했다.
근처에 '마장호수'와 '마장 호수 출렁다리' 가 있다해서 같이 들려보고 싶었지만 시간관계상 다음번에 다시 왔을때 들리기로했다.시간 여유가 되면 드라이브겸 함께 들려봐도 좋을 것 같다.
주차장은 따로 멀리 있지 않고, 카페입구에 주차할 수 있는 자리들이 마련되어있다. 건물쪽에 한줄 마주보고 한줄.
주차안내 해주시는 주차요원분도 있어서 주차하는데 혼잡하지는 않았다.
입구쪽 벽면은 사진처럼 쭉 유리창으로 되어는데 안에서나 밖에서나 트여 있는 느낌이라 답답하지 않고 보기 좋았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한옥카페는 지붕에 기와가 그대로인 것이 참 매력적이다.
음료는 아메리카노 가격이 6,000원으로 프렌차이즈를 생각하면 비싸지만 이렇게 꾸며놓은 카페에서는 7-8천원도 많이 봤기 때문에 경치, 자리값으로 적당했다.
사이즈도 레귤러(그란데)사이즈는 되는듯 했고, 아이스로 시킨다고 해서 +500원 이런거 없어서 좋았다. 합격~~
베이커리 종류도 많았다. 타이밍이 좋은 듯 빵이 많은 시간에 도착했다.
양념있거나 자극적인st의 빵보다는 아메리카노에 뜯어먹기 좋은 삼삼한st빵이 많았다.
ㄱ자 형태로 한쪽엔 바리스타 바가 한쪽엔 빵을 만드는 공간이 나뉘어져 있었고, 빵을 만드는 곳은 반오픈 형식으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2-3일 전에 전화로 개인방을 예약해서 갔다.
예약방은 최대 3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며, 한시간당 1,500원씩 따로 요금이 발생한다.
주문할 때 카운터에 예약한 것을 말했더니 예약방으로 안내해줬다.
본관(?)을 지나 마당(?)쪽으로 나가면 별관처럼 반대편에도 한옥이 있는데 예약방/다같이 이용하는 좌식공간/직원룸/화장실 등이 있었다.
예약방에는 에어컨이 따로 달려있으며, 알아서 조절하면 된다.
난방도 있는 걸 보니 겨울에 와도 좋을 것 같다. 조명도 방에서 키고 끄고 할 수 있게 되어있다.
문도 열고 닫을 수 있는데 앞에가 바로 마당이라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녀서 반정도 닫고있었다.
옆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본관과 별채쪽에 각각 화장실이 있어 화장실이 가고 싶을 때 번거롭게 본관까지 가지 않아도 돼서 좋았다.
화장실은 여자화장실과 남자화장실은 가벽을 세워 따로 구분되어 있었다.
제일 유명하다고 했던 크로와상과 앙버터, 시나몬 어쩌구...?빵과 아메리카노를 먹었다.
빵 가격은 영수증을 깜빡하고 다 찢어버려서 모르겠는데 거진 5-7,000원 정도였다. 초큼 비싸다고 생각했음.
솔직한 후기, 크로와상은 삼삼하면서 간이 되어있어 맛있었다. 겉면은 바삭하고 안에는 촉촉쫄깃해서 제일 빨리 사라진 빵.
앙버터는 솔직히 조금 실망... 이런 감성 카페오면 항상 앙버터를 먹는데 버터가 큰거같은데도 버터맛이 크게 안나고 그냥 앙버터의 맛 자체가 약했다. 빵은 너무 딱딱해서 칼로 잘 썰리지 않았다. (칼이 안좋은건지 빵이 딱딱한건지는 모르겠다.)
시나몬 어쩌구는 맛없을 수가 없는 맛이다. 크로와상 한입 시나몬 빵 한입. 위에가 소보루처럼 되어있어서 취향저격이다.
안에도 촉촉해서 커피랑 먹기 딱 좋았다.
아메리카노도 신맛이 별로 안나서 좋았다. 인스타 갬성 카페는 왜이렇게 신맛 나는 아메리카노가 많은지 별로다.
조금 연한감이 있지만 평소에 진하게 먹는 편이라 쏘쏘한듯하다.
방 안에서 마당쪽 바라보는 뷰가 장난 아니다. 날씨가 화창해서 경치가 너무 좋았다.
가운데에 나무들도 너무 이쁘고 옆에 건물들도 한옥이고, 주변에 높은 건물들도 없어서 뻥 뚫리는 기분이다.
에어컨 틀고 누워서 밖에 보고 있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는듯 하다.
단점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방 안을 한번씩 보고 가느라 중간에는 문을 거의 닫고 있었다.ㅎ
탁 트여있는 마당과 나와서 가기전에 둘러본 뒷쪽 사진이다.
약간 사진 스팟같은 곳들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안빠져서 그냥 집에왔다.
본관도 사람들이 거의 앉아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앉을 수 있는 자리 자체는 많지 않은듯 하지만 마당 한쪽에 야외 테이블도 꽤 있어서 선선해지면 밖에 앉아서 경치보며 커피를 마셔도 좋을 듯 하다. 지금은 너무 더워서 밖에 있으면 죽을듯.
다음번에는 겨울에 코로나 좀 줄어들면 눈왔을 때 방문해서 운치있는 카페 분위기를 느껴보고싶다.
여름이랑은 또 다른 느낌으로 좋을듯. 재방문 의사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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