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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맛집일기/먹은곳🍽️

[경기도 파주] 쌈 탕수육으로 유명한 중식당 ‘효자관’

by 콩콩링ㅤ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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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관






파주에 있는 카페를 가는 길에 점심을 해결할려고 찾은 중식당 효자관
'생활의 달인'이라는 방송에도 나왔길래 '오~좀 맛있나보군' 하고 갔다.
여기에 음식점이 있다고...?라는 생각을 하면서 굽이굽이 산을 넘어가는 길을 지나다보면 코너를 꺾자마자 바로 나온다.
드디어 도착...!

맨 위 메인 사진이 본관인듯 한데 가정집을 개조해서 1층을 음식점으로 쓰는 것 같았다.
본관 앞에는 주차장과 현수막이 달린 건물이 하나 더 있었는데 손님많을 때 이용하는 별관(?)인듯 했다.
주차장도 10대 이상으로 넉넉해 보였고 구석에 흡연하라고 마련해둔 구역도 따로 있었다.
본관에 들어가면서 보니 본관 옆에 화장실 가는 길에 따로 흡연구역이 또 있었다.

명부작성과 발열체크를 하고 식당으로 입장~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데 식탁과 의자에 앉아서 먹는 구역, 바닥에 앉아서 좌식으로 먹을 수 있는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좋았다.
메뉴판에는 보통 중식당에서 볼만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생활의 달인에 나온게 쌈 탕수육(?) 이라 같이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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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간짜장 / 차돌짬뽕 / 잡채밥

삼선간짜장(9,000원) - 새우 토실토실하고 큰 새우로 들어가있고 짜장 양념도 맛있다. 계란 후라이가 올라가 있다니 최고최고. 솔직히 짜장이 맛없으면 중국집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서 맛있는 간짜장이었다. 계란 후라이가 올라간 것에 높은 점수와 무한 감동이다. 우리동네에는 간짜장에 계란 주는 곳이 1도 없다. 팍팍한 세상 ㅠㅠ (옛날에는 냉면에도 무만 있는게 아니라 배를 넣어줬는데....배가 꿀맛이거든요....)

차돌짬뽕(10,000원) - 고기가 위에 산더미로 올라가있다. 사진은 한번 헤집고나서 찍은거라 그렇게 안보일수도 있는데 그릇높이 위로부터는 야채랑 고기로만 잔뜩 올라가있었다. 고기가 80프로는 되는듯하다. 면보다 고기가 더 많은듯하다. 면이랑 같이 먹을때 고기가 부족할 일은 없을듯하다. 국물도 적당히 진하니 맛있다. 자극적인 얼큰한 맛은 안났다. 배달음식에 길들여져 최적화 된 입맛이라 조금 아쉬웠다. 10,000이 비쌀 수도 있지만 고기양을 보면 아깝지 않다. 요즘 중국집에서 차돌짬뽕 유행이라 많이 먹어봤는데 여기가 양은 단연 최고였다.

잡채밥(9,000원) - 잡채밥 시키니까 국물도 조금 따로 줬다. 집에서 배달시켜 먹는거랑은 조금 달랐던맛(?). 조금 건강st의 맛이었다. 밥이 조금 부족한듯한 느낌이다. 잡채가 왕왕 많다. 사진에서 보이는 밥이 밥의 전부다. 짜지않고 담백한st다. 솔직히 다음번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잡채밥 말고 짬뽕이나 간짜장을 먹을거같다.

탕수육 소짜 / 서비스 군만두

탕수육(22,000원) - 고기가 질이 좋은듯하다. 두툼하고 요즘 유행하는 찹쌀 탕수육이 아닌 오리지널 탕수육이다. 반죽이 얇아서 고기맛이 잘 느껴져서 좋다. 냄새에 예민한 편이라 조~~~~금 냄새가 났지만 못먹을정도는 아니고 같이 간 일행들은 못느끼고 먹었다. 쌈 탕수육이 별미인걸로 보이길래 먹어봤는데 음...그냥 탕수육을 쌈싸서 먹는맛. 솔직히 특별한지는 잘 모르겠다. 탕수육을 쌈으로 싸서 먹어본적이 없으니 특별하다면 특별할지도...가격에 비해 양 적당하다.

군만두(서비스) - 서비스로 주셨는데 배달로 받아먹는거랑 다르다. 튀겨서 바로 먹으니까 안에 육즙 촉촉하고 겉에 바삭하고 진짜 너무 맛있다. 서비스의 질이 아니다. 너무 맛있음 만두맛집이었던 것인가...!


직원분도 친절하고 서비스 만두가 너무 맛있는 중국집이었다.
나올때 보니 직접 담근 술도 판매한다고 붙어있는데 여기서 만들어서 판매하는건지 홍보하는걸 붙여준건지는 모르겠다.
술 종류도 다양하게 팔고있었는데 차끌고 오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술을 마실 수 있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듯.
차타고 같이 온 일행들만 개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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