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사이드 맛집 설빙 ‘반숙김치볶음밥 & 한입쏙붕어빵’ 김볶 찐맛집 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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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숙김치볶음밥 / 한입쏙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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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 먹으려다가 번뜩 스치는 생각.
설빙 김치볶음밥이 엄청 맛있다던데...!
그럼 한번 먹어보지 뭐 '^'

마침 밥도 안 먹어서
빙수로만 배 채우기 심심했는데
김치볶음밥이라니 너무 기대되고요?

그렇게 주문한 빙수 두 개와
김치볶음밥과 한입쏙붕어빵...
붕어빵도 맛있던 거 같아서
실수로 주문해버렸네...?
그럼 다 먹어봐야지 뭐 '^'

빙수는 녹지 말라고
김볶이랑 붕어빵은 식지 말라고
보온 보냉 포장 확실하게 왔다.

반숙김치볶음밥 (4,800원)

다른 음식점에서 배달하면
오는 것처럼 포장용기에 담긴(?)
조리된 상태(?)로 오는
그런 건 줄 알았는데
완제품을 데워서 주는 형식이었다.

약간 피시방에서 많이 본 비주얼.
옛날에 피시방에서 알바하던
시절이 생각이 나는 거 같기도 하궁ㅋ

거기 김치볶음밥도 맛있었는데...
알바생 특권으로 위에
데리야끼 소스 범벅해서 먹으면 개꿀맛.

어쨌든 처음 딱 보고는 살짝 실망했는데
하도 맛있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기대하고 먹어보기로 했다...! 두근...!

종이 포장지를 벗기니 위에
비닐팩으로 한번 더 포장되어 있었다.

냉동상태로 오는 거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주는 모양이군...?
하지만 뭐 맛만 있으면 장땡이지.

반숙 김치볶음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반숙인 거 같은 계란 프라이도 올라가 있고요?

아 맞다. 저거 계란 프라이
카페에서 알바할 때도 썼는데
100% 계란 아니고 첨가물이
들어간 거라는 걸 이번에 알게 됐다.
왠지 모를 배신감이 느껴지는걸...?

완전 계란 그 자체였는데...!
뭐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

김치볶음밥만 맛있으면 된다고!

두구둥~!

비닐팩을 벗겼을 때 일단 냄새가
아주아주 좋았기 때문에
냄새 완전 합격!

계란 프라이도 톡 터뜨리니까
반숙이라 노른자가 흐르는데
비주얼도 합격!

그리고 입에 딱 넣는데
생각보다 진짜 맛이 괜찮아서
맛도 합격이었다!

솔직히 내 스타일이라
여러 개 사서 냉동실에 두고
먹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들었다.

그래서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는데...
아쉽게도 김치볶음밥을 따로
판매하고 있진 않았다... 아쉬워 TAT.

패키지는 완전 쿠팡에서
10개 묶음으로 팔 거같이 생겨가지고...

나 같은 사람이 많은 건지
이미 찾는 사람이 많아 보였다.
설빙 창조주님 머하시조?
당장 김볶만 따로 팔아주시조...

이거 집에 쌓아두고 뭐 해 먹기
귀찮을 때마다 한 끼 뚝딱템 아닙니까...

한입쏙붕어빵(팥) (2,500원)

종이 쇼핑백에 담겨 온다.
깠더니 붕어 다섯 마리가! 두둥-!
크기는 손바닥의 1/3만 한 사이즈...?
솔직히 좀 째깐하긴함...
그래도 귀엽자나ㅏㅏ~~

그런데 붕어빵은
'ㅇ마리'라고 하는 게 맞을까
'ㅇ개'라고 하는 게 맞을까
쓸데없는데 궁금하네.

어쨌든 약간 미니 붕어빵 크기고
다섯 마리니까 한 마리당 500원이네.

요즘 밖에서 붕어빵 얼마나 하나?
한 3-4년 전까지 동네에서
7마리에 1,000원으로 사 먹은 거 같은데...
요즘엔 많이 줘봐야 4마리에 1,000원인 듯.

아니 근데 먹고 싶어도
요즘 붕어빵 파는 곳이
별로 없어서 먹을 수가 없다.

나도 슈붕이랑 피자 붕어빵이
먹어보고 싶다 이 말이야 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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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붕과 피자 붕어빵의 아쉬움은
뒤로하고 한입 쏙 붕어빵이나 먹어야지.

생각보다 맛있었다...!

마트에서 파는 참붕어빵? 이랑
비슷할 줄 알았는데
일반 붕어빵이랑 더 비슷하다.

안에 들어있는 팥 양은
역시나 좀 적고요....?
하지만 반죽이 찰기가 꽤 있어서
쫀득쫀득하니 맛있다.

팥 말고 슈크림이랑 고구마도 있던데
다음번 시켜먹을 땐
슈크림이나 고구마로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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