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york apartment
핫플레이스 합정에 놀러갔다.
뭐 먹을까 전날부터 고민하다가
<뉴욕 아파프먼트>로 결정했다.
국밥충이라 아침부터
수제버거랑 파스타는 좀 무리지만...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결정됐다...TAT
<newyork apartment>
주소 :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3길 14 마포한강푸르지오2차상가 217호
전화 : 0507-1309-7620
영업시간 : 매일 11:00-23:00
합정역 나와서 5-10분 정도 거리의
마포 푸르지오 아파트 상가에 있다.
외관은 뭐 상가라 그냥저냥인데
입구가 특이해서 이뻤다.
그런데 입구처럼 안 생겨서
조금 기웃기웃 거리면서
안에 들여다보고 들어갔다ㅋㅋ
미국 음식 전문 레스토랑이라더니
내부 인테리어도 미쿡 스타일이다.
사실 미국 안 가봐서 모름.
그냥 뭐 미드에서 보던 그런st?
가운데 주방을 중심을 둘러싼
형태로 좌석이 배치되어 있었다.
통조림 캔이나 네온사인 간판,
벽에 장식된 액자와 포스터가
한껏 레트로 느낌을 줬다.
원하는 자리에 앉으려고
거의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우리가 첫 손님이라 머쓱타드;
밥 먹고 싶어서 도른 사람들...
처럼 보였겠지...😂😂
오늘 먹어볼 메뉴는 바로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하와이안 잭소스 버거'
'뉴욕스테이크 버거'
'봉골레 파스타'
'훈제바베큐 세트와 음료'
이렇게 네 가지를 주문했다.
1인 1메뉴는 기본이니까요...!
밥 다 먹고 카페 가서
빵도 먹어야 해서
사이드 메뉴는 안 시켰지만
세트 메뉴는 시킴 😋
그리고 메뉴 사이즈 업도 있고
메뉴 자체 종류도 되게 다양해서
여럿이 오기 좋을 거 같다.
둘이서 오면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너무 제한적이라 슬플 듯...😭
음식 주문은 선결제 시스템으로
카운터 옆에 있는
무인 계산기에서 주문하면 된다.
주문하고 수다 떨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갑분 기계가 윙윙 하면서 등장...?
뭐라고 소리 내면서 오는데
오면서 테이블이랑 의자에
부딪힐 거 같아서 조마조마했다.
처음 봐서 신기방기 뿡뿡방기
요렇게 음료랑 식기를 먼저 가져다줬다.
네 녀석 고생이 참 많구나...!
뉴욕스테이크 버거 (12,000원)
- 양상추, 피클, 그린마요, 구운양파, 훈제스테이크, 바베큐소스, 화이트번
뉴욕스테이크 버거에 있는
고기는 훈제 돼지고기인데
하나도 안 뻑뻑하고 부드럽다.
그리고 고기가 버거보다 커서
밖으로 삐죽삐죽 튀어나와있다.
여기에 바베큐 소스까지...!
완전 맛없을 수 없는 조합👍
하와이안 잭소스 버거 (12,500)
- 양상추, 겨자잎, 타르타르, 피클, 어니언링, 소고기패티, 구운파인애플, 잭다니엘소스, 오트밀번
하와이안 잭소스 버거는
놉 돼지고기! 예스 소고기!
뉴욕스테이크 버거도 존맛이지만
하와이안 잭소스 버거가 더 맛있다.
파인애플도 들어가 있어서
더 상큼하고 같이 먹으면
파인애플이 촉촉해서
식감도 더 부드럽고
맛도 더 풍부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하와이안 잭소스 버거 승!
다음에 와도 요거 먹을 듯 😝
내가 고른 거지만 제일 맛있었다.
동생도 자기 꺼(뉴욕 스테이크 버거)보다
하와이안 잭소스 버거가
더 맛있다고 했다. 크크.
달콤한데 살짝 짭짤하면서
목구멍에서 부드럽게 호로록 넘어가는...!
빵도 다른 빵인데 솔직히
빵의 맛 차이까지는 잘 모르겠다.(알못)
봉골레 파스타 (15,500원)
- 조개, 마늘, 페퍼로치노를 올리브 오일로 향을 입혀 만든 파스타
생각해보니 알리오 올리오는
자주 먹었는데 봉골레는 한 번도
안 먹어봤었다...! 헉...!
파스타 전문점은 아니지만... 그래도...
뉴욕 아파트먼트에서 첫 봉골레 시도!
...를 해봤는데...
내 첫 봉골레 파스타는 망했다...
너무 비린맛이 심해서 깜짝 놀랐다.
동생한테 별로라고 했더니
한입 먹어보더니
원래 이 정도로 안비리다고
집에서 해준다고 했다.
이런 맛이면 평생 봉골레 안 머겅...
훈제바베큐 셋트와 음료 (44,000원)
- 훈제스테이크, 수제베이컨, 수제소세지 / 샐러드&알리오올리오파스타 / 후렌치후라이즈 / 치아바타
세트메뉴에서
샐러드&알리오올리오파스타
후렌치후라이즈 & 치아바타
이렇게 한 접시에 같이 나온다.
단품도 있는데 19,500원에
베이컨, 스테이크, 소시지만
먹을 수도 있다.
하지만 먹보짱들은 세트 고고~
양이 풍족해서 나눠먹기 좋았다.
느끼할 수 있는 메뉴들에
샐러드 한입씩 같이 하면
을매나 좋게요~
알리오 올리오는 무난무난
평타 치는 맛이었다.
아무래도 수제버거가
주된 메뉴라 그런가
확실히 햄버거가 훨씬훨씐 맛있다.
감자튀김도 무난무난.
치아바타는 약간 모닝빵st...?
그래도 맛있게 yummy yummy😋
세트 메뉴 중 훈제 스테이크,
수제 베이컨 그리고 수제 소시지는
뜨끈뜨근하게 팬에 나왔다.
스테이크는 뉴욕스테이크 버거에
있는 스테이크랑 같은 건지...?
는 모르겠지만 똑같은 맛이었고
베이컨이랑 소세지도 통통하니
식감도 좋고 짭짤해서 너무 좋았다.
이런 음식이 삼삼하면 쓰나
이렇게 간이 작살나야지 맛있지!
건강하게 먹고 살 거면
이런 곳은 아예 오지 말아야 한다고!
저 으깨진 모양새는
매쉬 포테이토였는데
저것도 나오는 줄 몰랐다.
감자, 고구마 구황작물
사랑하는 나는 너무 행복하고요...
스테이크나 다른 거 슥삭 잘라서
매쉬드 포테이토 찹찹 발라가지고
같이 입에 넣어버리면 천국!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다 TAT...
포스팅하는 이 시간... 너무 배고프다...
여기 가면 무조건 햄버거 왕왕 추천!
그리고 셋 이상으로 가서
세트 메뉴까지 시켜서 꼬옥 먹어주기...!
점심시간 맞춰서 일찍 가니까
우리밖에 없고, 음식도 빨리 나오고
너무 즐거운 식사시간이었다.
근데 수제버거는 왜 다 높아서
먹기 힘들까... 넓고 덜 높으면
맥날처럼 와그작와그작 먹을 수 있을 텐데
칼질해서 재료 하나씩 입에
다 따로따로 먹으니까 뭔가 웃긴듯.
▶ 합정역 근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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