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1박 2일 여행
2022.03.05~2022.03.06
분명 날씨가 좋을 줄 알았는데...
해는 쨍쨍했는데
바람이 장난 아니었던 날...
비몽사몽인 채로 차 타서
김밥도 먹고 과자도 먹고
휴게소 들러서 화장실도 갔다😆
가는 길에 요즘 핫한 포켓몬 빵 뜯고..
또 뜯고...
세 개나 뜯었는데 두두두두두두!!
두두의 저주에 걸리고 말았다.
포켓몬 빵 왜 이렇게 구하기가 어려운 건지.
온 세상 어른이들이 다 사 먹는 거 같다.
저도 고오스 빵이 먹고 싶고요...😭
일 때문에 온 거라 업무 보고
밥 먹으러 슝슝🚗💨
시내 나가는 길에 보이길래
무작정 들어가서 먹은 두루치기!
가끔은 이렇게 눈에 보이는 곳
아무 데나 들어가서 먹어보는 재미가 있다.
돼지고기랑 김치가 있으면
맛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지!
한 공기 더 시켜서 야무지게 나눠먹고
장 보러 가기 전에 숙소에
짐 먼저 옮겨 놓으러 출발!
따스해 보이는 오두막🏡느낌!
나무로 가득한 숙소!
요즘엔 호텔보다 이런 촌스러우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왜 이렇게 좋은지😆
층고도 높고 침실도 따로 있고
화장실도 주방도 깔끔했다.
다트랑 보드게임 같은 놀거리가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단점은 산 속이라 벌레 조심🚨
아직 날이 추워서 괜찮았는데
봄이나 여름에 오면 장난 아닐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달까❗️
시내 나가서 장 보고 카페도 들리고
아! 중간에 사전투표도 했다.
장 본거 숙소에 잘 갖다 두고
숙소 옆에 이쁜 카페 있던 거 보고
커피 한 잔 더 마시러 놀러 왔다.☕️
'Lounge374'
날씨 풀리면 야외에 앉아서
커피 한잔 홀짝홀짝 마셔도 좋을 듯.
냠냠☕️🍪
와플도 먹고 싶었지만 숙소 가서
고기를 구워 먹어야 하기 때문에!
꾹... 참고 과자 하나만 사 먹었다.
사람들 많이 놀러 오는 가평 쪽이 아니라
카페 오는 사람 별로 없을 거 같은데
여기 분위기도 너무 좋고
다음에 가평 오면 또 오고 싶다.
바로 옆인 펜션으로 가는 길🛣
벌써 어둑어둑🌙
무사와요...무사와요...!
배고파 죽을 지경이라
밥 먹을 준비 챱챱챱!
고기 굽고 상 차리고
휴💨 바쁘다 바빠! 현대 사회!
삼겹살은 두 번째로 굽고
목살 먼저 구워 먹기로 했다.
옆에 버섯도 가지런히 올려주기🍄
(엥; 이모티콘 독버섯같넴;)
크하크하크하~~~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다.
내 인생 최고의 목살이었다.
삼겹살보다 맛있는 목살은 처음이야!
해리포터 틀어놓고 보면서
야무지게 밥 한 공기 뚝딱! 하고
맥주도 한 캔 크으~🍻
토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저녁이
싫어지는 그런 삶... 조타...
군고구마를 꼭 먹겠다는 강한 의지.
장 볼 때 사온 고구마 포일로 잘 감싸서
고기 다 구워서 먹을 때 넣어놨다.
제발 제발 맛있게 잘 구워지길!
원래 숯 안에 넣어놔야 되는데
너무 뜨거워서 그냥 불판 위에
올려두고 뚜껑만 닫아놨다... 😭
원래 검댕이도 살짝씩 묻고
좀 타고 눌어붙고 그래야 되는데...
살짝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지🍠
그리고 이건... 지옥에서 온 달고나👻
놀거리 모아둔 곳에 뽑기 재료가 있어서
밥 다 먹고 엄청 기대하면서 했는데
정말 망해버렸다.
초딩 때 잘했던 거 같은데...
달고나가 뭐라고 너무 어려웠다.
계속 실패만 해서 나중에는
모양 안 찍고 그냥 달고나 빵으로 먹었다.
생각보다 타이밍 딱 맞추는 게 어려웠다.
그래도 달고나 빵은 성공❗️
달고나 세트 사서 집에서도 해봐야겠다.
실패했지만 너무 재밌어😆
밥 다 먹고 치우고,
달고나도 만들고,
해리포터도 다 보고 나니까
드디어 다 구워진 고구마🍠!
생각한 것처럼 잘 안 구워졌을까 봐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였쥬❗️
노릇노릇 잘 익은 군고구마 완성😆
고구마가 맛있는 건지
내가 잘 구운 건지
집에서 쪄먹는 거랑
차원이 다르게 맛있었다.
고구마까지 다 먹고!
아까 낮에 봤던 다트도 하고
(다트만 두 시간 한건 안 비밀ㅋ)
꿈나라로🛌💤💤
다음날 아침도 정말 화창했다☀️
바람 때문에 살짝 달달 떨었지만😆
좋은 공기 마시면서 아점 먹기!
전날 사둔 컵라면이랑 고기 남은 거
열심히 데워서 먹고 나왔다🤣
아침에 먹는 게 또 꿀맛이거든요...🍯
산속 시~원한 공기 너무 좋구용~🍃
열심히 공기 들이마시면서
집 가기 전 카페 찾아 삼만리.
청계호수랑 가까워서 그 근처로 찾았다.
요즘 한옥카페가 너무 좋다.
한옥 카페 아니어도 인테리어에
나무가 잔뜩 들어간 분위기가 너무 좋아☕️
역시나 여기도 사람들이
많이 놀러 오는 곳은 아니고,
펜션들 사이에 덩그러니 있는 카페라
우리밖에 없었다.
열심히 사진 찍고 셀카도 찍었다.
집으로 출발하려고 나왔다가
산책로 발견🤩
아직 날씨가 추워서인지
호수가 꽝꽝 얼어있었다.
호수 배경으로도 사진 찰칵📸
산책로 끝에 정자로 올라가는 길이 있길래
정자에도 올라가서 사진 한 장 찰칵📸
올라갔더니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사진만 찍고 후다닥 내려왔다.😭
정자에 올라가서 찍은 청계호수🏞
사진 찍고 진짜 집으로 출발🚗💨🏠
일찍 출발했더니 차가 안 막혀서 좋았다.
다음번엔 제발 제발
2박 3일로 놀러 가고 싶다!
일하기 너무 싫다... 엉엉😭💦
경주도... 전주도... 강릉도...
꼬옥 놀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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